“우리 제품을 점검하는 '스파링' 같은 시간”
“우리 제품을 점검하는 '스파링' 같은 시간”
  • 박상철
  • 승인 2019.06.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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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부천 상도점서 도내 우수 화장품 특판 행사 펼쳐
도내 기업 또르르 포함 9개 업체가 80여개 품목 판매 진행
윤길영 또르르 대표
윤길영 또르르 대표

충북산학융합본부에 입주한 천연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전문기업 ㈜또르르(윤길영 대표)가 자사 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또르르는 홈플러스 부천 상도점 1층 행사장에서 열린 도내 우수 화장품 특판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충청북도와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마련한 이런 행사는 충북 화장품에 대한 국내 판매촉진을 위한 것으로 지난 13일에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세종경제뉴스>와 통화에서 윤길영 또르르 대표는 “이번 전시 참여는 일종의 우리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점검하는 일종의 스파링과 같은 시간”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 진행 모습 / 사진=충북도

또르르는 이번 행사에 5개 제품을 선보였다. 주로 미세먼지 차단크림과 핸드크림 등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이는 제품 위주로 전시에 참여했다. 홈플러스가 화장품 전문매장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제품을 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일주일 간의 전시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우리 제품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라며 “특히 이번 전시 참여 업체에 한해 홈플러스 온라인 매장 입점도 추진되기 때문에 자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또르르 뿐 아니라 (사)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원사 중 ㈜또르르, ㈜청산이엔씨, ㈜에이치앤비나인, ㈜뷰티콜라겐, ㈜화니핀코리아, ㈜기린화장품, 뷰티크, 미스플러스, ㈜케이피티 9개 업체로 기초화장품, 입욕제 등 충북 우수화장품 80개의 품목을 판매중이다.

충북도는 오프라인 기획판매 행사와 더불어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도 입점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구매고객 확보 및 판매 전략을 모색하고, 홈플러스와 상설 판매장 1개소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르르의 출시한 제품들이 전시된 모습

충북도 관계자는 “행사를 마련해 준 홈플러스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두어 앞으로도 도내 화장품 내수 촉진을 위해 홈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천연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또르르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자연주의 제품을 추구한다. 2014년 설립돼 2015년 충북산학융합본부에 입주해 자연주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천연소재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와(WAA)’ 브랜드는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했고, 기능성을 강조한 닥터시리즈는 뛰어난 미세먼지 차단효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진입장벽을 높여 화장품 위생 허가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중국에서도 ‘와’브랜드의 영양로션과 ‘수베라’ 수분크림이 위생허가를 취득했다. 또한, 자사 제품 닥터B 버블 마크스는 몽골과 베트남, 미국FDA와 유럽인증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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