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정 사상 최초 외국인 공무원 뽑았다
충북도, 도정 사상 최초 외국인 공무원 뽑았다
  • 박상철
  • 승인 2019.06.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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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충북도에 파견온 경험 있는 공무원 출신 '힌다 겐지'씨 채용
지난 14일 금요일 임명장을 받고 오늘(17일)부터 본격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한다 겐지' 씨
지난 14일 금요일 임명장을 받고 오늘(17일)부터 본격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한다 겐지' 씨

충북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일본인 ‘한다 겐지’씨를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17일부터 본격 업무에 투입된 겐지씨는 국제통상과에서 수출과 투자유치의 주요 상대국 일본  행정과의 교류 및 협력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겐지 씨는 1994년도에 충북도에 파견 왔던 경험이 있는 공무원 출신으로서 행정 경험이  풍부해 양 지역의 실리교류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세계 경기 둔화와 무역 강대국들의 무역 갈등 등 불안정한 통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투자유치·관광·바이오·화장품 등 우리도 전략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외국인 전문가를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겐지 씨는 “앞으로 충청북도와 일본 지자체, 나아가 한국과 일본과의 상생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북도는 포스트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등 주요 경제대상국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다 겐지'씨의 임용기간은 2019년 6월 14일부터 오는 2022년 6월 13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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