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대표하는 지역 봉사 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서청주청년회의소(정진구 회장, 이하 서청주JC)가 청주 에덴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2일, 서청주JC는 죽림동에 위치한 에덴원에서 JC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정자 설치, 노후 시설 보수 및 에덴원 가족들에게 직접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청주에덴원은 지체장애·지적장애·뇌병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현재 정부의 지원금 없이 개인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청주JC가 이번 봉사활동에 마련하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한 정진구 서청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서청주JC가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청주JC가 간다’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며 “소외된 계층인 에덴원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 친목도모와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연 에덴원 원장은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준 서청주JC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마음이 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인데 직접 에덴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 서청주JC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청주JC(Junior Chamber)는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열정을 가진 만 20세부터 40세(대한민국은 45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범세계적 순수 민간단체다.
현재 약 50여명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서청주JC는 지역 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