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자리 놓고 '경선'
김종대·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자리 놓고 '경선'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6.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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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차기 충북도당 위원장 자리를 두고 김종대(비례대표) 의원과 정세영 충북도당 위원장이 경쟁한다.

'현직 의원이냐, 현직 위원장이냐.'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진행된다. 

25일 정의당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상당구 출마를 공식화한 김종대 의원과 현 도당 위원장인 정세영 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정의당은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당직선거를 실시한다. 8일부터 12일까지는 당권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13일에는 도당사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새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도당내 당권자는 7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결과는 투표 마감일에 발표된다.

정세영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위원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해 당원동지들과 함께 내실 있는 진보정치의 대장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1000여 명의 당원과 정의당 충북도당을 창당했다"며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선 진보정당 최초로 청주시의원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총선에서 충북도민의 선택을 받는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와 2022년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등 정의당 충북도당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2000명 당원 시대로의 도약, 충북 전 지역 지역위원회 창당, 지방선거 후보 발굴 등 정의당 지방의회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대 의원도 26일 오전 11시쯤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MRO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위원장 선거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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