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서 멸종위기 스라소니 새끼 3마리 출산
청주동물원서 멸종위기 스라소니 새끼 3마리 출산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07.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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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동물원에서 멸종위기 스라소니가 새끼 3마리를 출산해 이달에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지난 4월 말 태어난 새끼들이 예민한 고양잇과 특성을 지녀 그동안 관람을 제한했으나 안정적으로 성장해 이달부터 공개한다.

스라소니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경북 영양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복원대상 동물이다.

국내에는 서울대공원의 2016년 1마리를 제외하고는 번식 사례가 없다.

두 어미에서 3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난 것은 국내 처음이라는 게 동물원 측 설명이다.

이번에 태어난 스라소니 새끼 3마리 이름은 이달 중 동물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모해 짓기로 했다.

청주동물원에서는 지난 2월 말에도 양 3마리가 태어나 새끼들의 시끌벅적한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청주동물원은 스라소니·삵·붉은여우 등 멸종위기동물을 대상으로 정자냉동, 번식호르몬·유전자 분석, 인공수정으로 멸종위기동물 복원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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