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 만들기로
충북도, 청주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 만들기로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7.09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북도가 청주산업단지와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들기로 했다.

9일 충북도는 2022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도유림 500㏊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우선 30억원을 들여 207㏊의 산림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 중 150㏊는 괴산군 연풍면 유상리 산림을 매입했다. 나머지 57㏊는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와 영동군 용화면 용화리 등의 산림 3필지를 살 계획이다.

또한 청주산단 주변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26억원을 들여 2.0㏊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차단 숲에는 이중삼중으로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중앙분리대 녹지 1.5㎞와 띠 녹지 1.0㎞, 가로 숲 5500㎡도 만든다.

금왕산단 주변에는 20억원을 투입해 3.6㏊의 차단 숲을 조성한다. 완충 녹지대 1만1520㎡, 저감 숲 2만3368㎡, 가로 숲 1772㎡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저감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