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재산 33% 줄어도 국내 갑부 '2위'
서정진 회장 재산 33% 줄어도 국내 갑부 '2위'
  • 박상철
  • 승인 2019.07.1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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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최근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 발표
이건희 회장 168억 달러에 이어 74억 달러 기록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약 33%나 줄어들었으나 한국의 50대 갑부 2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한국의 50대 부자(2019 Korea’s 50 Richest People)’에 따르면 국내 50대 부자의 재산이 1년 새 17%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재산 168억달려(액 19조8500억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 회장도 지난해보다 18.4%의 재산이 줄긴 했지만 유일하게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해 ‘대한민국 최고 갑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지난해보다 32.7%나 줄었으나 2위(74억 달러)를 유지했다. 김정주 NXC 대표는 11.3%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5위에서 3위(63억 달러)로 올라섰다.

이어 4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1억달러), 5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3억 달러) 6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5억 달러), 7위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32억 달러), 8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29억 달러), 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28억 달러), 10위 김범수 카카오 의장(27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10억 달러대 자산가(billionaire)’가 역대 최고치인 48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40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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