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初伏), 유통가 보양식 행사 '풍성'
초복(初伏), 유통가 보양식 행사 '풍성'
  • 박상철
  • 승인 2019.07.11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초복 앞두고 소비자 발길 잡을 행사 마련

삼복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킨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로 알려진 하지 이후 셋째 경일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해 이를 삼경일 혹은 삼복이라고 일컫는다.

사진=세종경제뉴스DB
사진=세종경제뉴스DB

초복(12일)이다. 유통업계는 원기를 보충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여름 복날 보양식으로 주목받는 음식은 닭, 장어, 전복 등이다.

이마트는 최근 삼계탕 대신 프리미엄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1∼17일 조선 시대 왕실에 진상하던 국내산 무태장어와 민어회, 전복 등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지 않고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자사 브랜드인 '피코크 삼계탕' 제품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롯데마트 역시도 오는 초복을 맞아 전복, 백숙용 닭, 수박 등 국산 보양식 기획전을 펼친다. 롯데마트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국산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간 중 국내산 한판전복, 동물복지 백숙용 닭, GAP 인증 수박 등 대표 초복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전복의 경우 롯데마트가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전남 완도에서 전복 20만 마리(15톤) 물량을 초복 전 미리 확보해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전남 완도의 전복 지정 양식장에서 수확한 활전복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16일까지 삼계탕용 영계와 보양 로스트 찹쌀 치킨, 장어, 삼계탕 재료 등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신세계푸드는 보양 간편식의 성수기인 초복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한식뷔페 올반 매장에서 성인 2명 이상 식사시 카카오플러스친구 전용 쿠폰을 제시하면 올반 삼계탕 1개 증정 행사를 펼친다. 또한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판촉행사도 펼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