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영 실적과 성장성, 수익성, 자본효율 등을 평가
충북 청주에 다수의 생산 공장을 둔 SK하이닉스가 일본 유력 경제지가 선정한 아시아 '실력기업' 1위를 차지했다.
1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시아의 주요 상장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SK하이닉스가 실력기업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평가는 지난해 경영 실적과 성장성, 수익성, 자본효율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하이닉스는 작년 말 결산에서 20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 구글 등 IT 거대 기업들이 잇따라 서버 투자를 늘리면서 하이닉스 관련 부서에는 반도체 구매와 관련해 전화와 메일이 쉴새 없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 기업에서는 셀트리온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등으로 5년 연속 평균 수익증가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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