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투자유치 40조원 목표 달성 청신호
충북 투자유치 40조원 목표 달성 청신호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07.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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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투자유치가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보은군·보은산단신재생사업SPC 간 투자협약식.
민선 7기 투자유치가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보은군·보은산단신재생사업SPC 간 투자협약식.

 

충북도가 민선 7기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다. 도정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민선 6기에 이어 40조원 돌파에 도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민선 7기 도정 목표는 '전국 대비 4% 충북경제 완성, 5% 도전'이다.

2010년 전국 대비 3.12%였던 충북경제 비중을 2020년 4%까지 끌어올린 뒤 5%를 향해 간다는 의미다.

지난해 3.6%까지 상승한 만큼 민선 7기 동안 0.4% 이상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투자유치 40조원 달성을 통해 이뤄낸다는 구상이다.

4년 동안 1년에 10조원씩 유치해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도내 11개 시·군별 목표액도 정했다.

청주시가 18조62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음성군 7조180억원, 충주시 4조8320억원, 진천군 4조4210억원, 보은군 1조3270억원, 증평군 1조1610억원, 제천시 9300억원 등의 순이다.

도의 이 같은 계획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7월 1일부터 올해 7월 12일까지 투자유치 금액은 13조986억원에 달한다.

도는 산업용지 조성에 힘을 쏟은 것이 이런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지가 없으면 기업 유치는 헛일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도는 민선 7기 동안 48개 지구, 2867㎡ 규모의 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청주 지역은 14개 지구, 1299㎡의 산업용지가 조성된다. 지난해 118㎡, 올해 137㎡, 2020년 180㎡, 2021년 이후 862㎡ 등이다.

용지 대부분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산업용지의 공급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입지 선정, 분양 촉진, 투자유치 활동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대기업 유치나 기존 입주 기업들의 신규 투자 등도 중요한 만큼 발로 뛰는 공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살 길은 투자유치와 정부예산 확보라는 마음가짐으로 전력투구한 결과 지난해 도정 사상 최대 성과를 이뤄냈고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민선 5기에 20조5424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민선 6기는 애초 목표였던 3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43조3104억원을 기록했다.

청주에 이미 둥지를 튼 SK하이닉스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M15 공장을 증설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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