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 세력 응징" 조길형 시장...정치권서 '뭇매'
"방해 세력 응징" 조길형 시장...정치권서 '뭇매'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07.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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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시민에게 사과하라" 한 목소리
8일 충북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충북선 고속화철도 동충주역 유치 시민결의대회에서 추진위원회 김병태·홍석화 부위원장이 결의문을 읽고 있다.
8일 충북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충북선 고속화철도 동충주역 유치 시민결의대회에서 추진위원회 김병태·홍석화 부위원장이 결의문을 읽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12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 축사에서 "앞으로 동충주역 유치 추진을 방해하는 세력은 응징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최용수 충주지역위원장은 15일 "방해 세력을 응징하겠다는 조 시장의 감정 발언은 충주시민 다수가 듣기에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며 "누가 누구를 응징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려운 황당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조 시장에게 "22만 충주시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동충주역 신설 추진에 관해 다른 견해는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시민이 모인 행사장에서 시민을 무시하고 공무원들에게 막말을 하는 등의 행동은 시장으로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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