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기껏 6게임... 청주 야구팬들에게 프로야구 관람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경기가 매진이었고, 암표도 횡횡했다. 하지만 올 첫 3연전을 치른 청주구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매진은 커녕 16일 7240명, 17일 8184명이 입장하는데 그쳤다.
이유는 하나다. 성적부진이다. 첫날 NC다이노스를 상대로 2-3 석패를 하더니 이틑날은 1-14로 크게 졌다. 더욱이 5회 2사까지는 안타 하나도 치지 못했다. 이 여파는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영향을 미쳤다.
공수주 모두 무너진 한화는 18일까지 시즌 35승58패 승률 3할8푼을 기록하고 있다. 10위 롯데(33승58패)에 1경기 앞선 9위, 전반기를 마친 한화의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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