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中 합작법인 설립...대륙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 中 합작법인 설립...대륙 공략 본격화
  • 박상철
  • 승인 2019.07.19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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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난펑그룹과 브이셀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현지 상업화 권리 확보

서정진 회상이 이끄는 셀트리온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50조원 규모의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셀트리온은 홍콩계 글로벌 기업 난펑그룹과 손잡고 ‘브이셀헬스케어’(Vcell Healthcare)를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브이셀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홍콩한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과 난펑그룹이 공동 투자하는 합작회사다.

브이셀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세 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국 내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앞으로 중국 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현지에 글로벌 수준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1954년 설립된 난펑그룹은 홍콩 소재 다국적 기업으로 글로벌 자산 투자, 생명과학 투자, 금융 투자, 호텔 및 해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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