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공사' 입학 경쟁률 역대 최대
취업난 속 '공사' 입학 경쟁률 역대 최대
  • 박상철
  • 승인 2019.08.06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15명 모집에 1만480명 지원...48.7대1 역대 최고 경쟁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공사 / 사진=박상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공사 / 사진=박상철

충북 청주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의 내년도 생도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일은 공군사관학교가 1차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접속자가 몰리며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공사(72기)는 총 215명(남자 생도 193명·여자 생도 22명) 모집에 1만480명이 지원, 48.7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93명을 선발하는 남성 생도 모집에 7835명이 지원해 경쟁률 40.6대 1을 기록했다. 22명을 선발하는 여성 생도 모집에는 2645명이 지원, 120.2대 1을 보였다.

남녀 경쟁률 모두 역대 최고 수치다. 공사 지원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1949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공사는 이날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다. 1차 합격자들은 오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조별로 1박 2일 간의 2차 전형을 치를 예정이다. 신체검사, 역사·안보관 논술, 체력검정, 면접이 진행되는데, 최종합격자는 11월6일 발표한다.

한편, 6일 육군에 따르면 2020학년도 육사 생도 80기 선발 1차 시험 경쟁률이 개교 이래 최고인 44.4대 1로 나타났다. 해군은 2020학년도 78기 해군사관생도 170명 모집에 4263명이 지원해 25.1대 1의 경쟁률을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선발에는 90명 정원에 3천991명이 응시해 44.3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