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새로운 가치 창출에 불을 밝히다
㈜명단, 새로운 가치 창출에 불을 밝히다
  • 박상철
  • 승인 2019.08.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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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간 협업으로 국내 최초 LED금연등 개발...회원사 결속력 강화

지난 1994년 창립한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는 현재 17개 교류회, 총 3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異)업종 간 자주적이며 자유로운 교류 활동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특징이다. 회원사 간 업종이 다르다 보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세종경제뉴스는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회원사를 집중 조명한다.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명단교류회 회원사들이 공동의 목표로 똘똘 뭉쳐 지난 7월 (주)명단이라는 새 법인을 설립했다.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명단교류회 회원사들이 공동의 목표로 똘똘 뭉쳐 지난 7월 (주)명단이라는 새 법인을 설립했다.

흑인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는 아프리카 코사족(Xhosa)의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상생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융합의 시대가 도래 했다. 기존 산업 내 경쟁강도의 심화에 따른 주력산업의 성장정체, 소비자 니즈의 변화, 정보화에 따른 개방적 기술혁신의 확산 등의 요인으로 종소기업의 ‘융합’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똘똘 뭉친 이들이 있다. 바로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단위교류회 중 하나인 명단교류회 소속 회원들이다. 16개 회원사로 구성된 명단교류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 빠르게 ㈜명단이라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태양광전지를 이용한 금연등 제조에 뛰어든 ㈜명단 목표는 단 하나. 회원사들 간의 결속력 강화다. 물론 기업의 최우선 목표는 이익추구라고 하지만 ㈜명단은 다르다. 이업종 간 교류를 통한 회원사간 친목도모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 회원사들이 매달 모이는 월례회에서 새 법인이 추진할 사업에 대한 주제선정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진행했다. 5개월간의 긴 토의 끝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태양광을 적용한 협력 사업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주)명단이 개발한 LED금연등의 모습.
국내 최초로 (주)명단이 개발한 LED금연등의 모습.

㈜명단 회원사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금연등은 이차전지 생산기술력을 접목시켜 국내 최초로 LED금연등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청주시상당보건소가 관내 공원 34곳 80여개의 정자에 음주 및 흡연 예방 LED금연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은 물론 보건소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명단이 개발한 LED금연등은 태양광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설치비용뿐 아니라 전기사용료를 크게 절감시켰다. 또한 조명등은 자체적으로 주·야간 밝기를 인식해 낮밤 자동으로 불을 켜고 끌 수가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홍보효과다. 특히 야간 조명등이 켜져 주위를 밝힘으로써 청소년 탈선 문제와 공원 내 금주 및 금연 홍보를 극대화 시킨다. 이를 방증하듯 일부 시민들은 “야간에 정자에서 음주 및 흡연 사례가 많이 줄고 있다”며 LED금연등 설치를 반겼다.

앞으로 ㈜명단은 공원 정자뿐 아니라 불빛이 필요한 다리나 거리 등 사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단순 설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추후 관리시스템도 마련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주)명단이 개발한 LED금연등은 태양광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
(주)명단이 개발한 LED금연등은 태양광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

정장례(원플라워 대표) 명단교류회장은 “(주)명단은 월례회의 때 나왔던 아이디어 중 미세먼지 아이템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며 “명단교류회의 새 법인 ㈜명단을 통해 우리 회원사들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한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중간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 상황에서 이업종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명단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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