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준 총 76명...최근 2주간 50명 환자 발생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충북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일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총 76명.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말부터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7월 28일 이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만 무려 50명 전체 환자의 65%가 최근 2주 사이에 발생했다.
8일인 오늘도 오전 10시를 기해 청주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됐고 도내 나머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낮 기온 35도 이상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으니 온열질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넘게 이어질 때 발효된다.
한편,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094명이며 사망자 수도 5명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폐사한 가축 수도 총 85만5000마리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