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2기 내각...청주 출신 조성욱 발탁
文정부 2기 내각...청주 출신 조성욱 발탁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8.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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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낙점...인사청문회 통과하면 '첫 여성위원장' 탄생
첫 여성 공정거래위원장 나올까? 사진=뉴시스.
첫 여성 공정거래위원장 나올까?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장관급 인사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 가운데 충북 출신의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역 출신 인사의 장관급 기용은 노영민 비서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도종환 문체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 이어 다섯 번째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위원장이 되면 첫 여성 위원장이란 타이틀도 얻게 된다. 청주여고와 서울대(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조 후보자는 2005년 서울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로 임용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로 유리천장을 수 차례 뚫어온 기업지배구조, 기업재무 분야 전문가”라며 “뛰어난 전문성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공정경제의 제도적 완성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당면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정경제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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