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천보'가 주목받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천보'가 주목받고 있다
  • 박상철
  • 승인 2019.08.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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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성장...일본 수출 규제와 맞물려 기대감↑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질생산능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과 일본의 수출 규제가 맞물리며 충북에 위치한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천보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실질생산능력은 65GWh에서 2023년 326GWh로 커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40%에 달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는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로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한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의 NCM811 양극재 첫 공급사이고 삼성SDI 전기차용 NCA 양극재 공급를 공급하고 있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천보
충북 충주에 위치한 천보

이에 따라 2020년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양극재 생산능력도 빠르게 증가해 고객사 다변화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충주에 위치한 2차전지용 전해질 생산업체 천보는 전해액의 원료인 전해질(리튬염) 특화업체로 생산 난이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과점 생산자로서의지위를 누리고 있다.

생산능력도 꾸준히 늘리고 있어 2020년 2차전지 매출액은 1097억원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극재를 생산하는 중국 경쟁업체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해 국내업체는 생존을 위한 소재 개선 또한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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