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원부자재 바이러스 필터 우선 교체
서정진이 이끄는 셀트리온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던 원부자재 약 20종을 전면 교체키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자 수입 규제 등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일 일본에서 수입했던 전략물자인 아사히카세이의 '바이러스 필터'를 교체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추가로 일본산 원부자재 약 20종을 다른 국가 생산 제품으로 교체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바이러스 필터 등 비축한 재고를 먼저 소진한 후 이를 미국, 유럽 등 바이오 선진국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측은 “바이러스 필터 품목의 경우 이미 1년 이상의 안전 재고를 확보했으며, 대체 방안 수립까지 완료돼 현재 완전 교체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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