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만난 이시종 지사...어떤 부탁했나?
이해찬 대표 만난 이시종 지사...어떤 부탁했나?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8.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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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관 당대표실서 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 열려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이 담긴 지방세법 개정 등 요청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현안 지원을 이해찬 당대표에게 건의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현안 지원을 이해찬 당대표에게 건의했다.

 

22일,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가 열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도내 주요 현안을 설명한 뒤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가장 먼저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이 담긴 지방세법 개정을 요청했다. 개정 지방세법은 2016년 9월 발의됐지만 시멘트 업계 등의 반발로 아직도 국회 계류 중이다. 시멘트 생산량 1t당 1000원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 지사는 "지역자원시설세가 업계에 과도한 경영 부담을 준다는 건 60년간 고통을 받아온 주민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방세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관련 법령 국회 계류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소방복합치유센터와 한국무예진흥원 설립의 조속한 처리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등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정부가 충북선철도 사업을 축소된 규모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반쪽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고속화 효과를 못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삼탄~연박 개량과 봉양역 경유노선, 원주 연결선 등이 내년 정부예산에 전액 반영돼야 한다는게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 지사는 또 국립충주박물관의 경우 중원문화권 지역의 주민들이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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