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고·특수학교 2021년부터 무상 교복 시행
충북 중·고·특수학교 2021년부터 무상 교복 시행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08.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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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중·고·특수학교 신입생부터 무상 교복을 전면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교복구입비 지원에 대한 조례안은 도의회에 입법 예고된 상태이며, 도교육청은 도의회와 조례안 시행 시기를 두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충북도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더라도 학교주관구매제도 준비의 물리적 시간과 학교주관구매제도를 하지 않는 학교의 준비 기간이 필요해 2020학년도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위학교의 학교주관구매제도는 구성원의 의견수렴부터 교복선정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입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해 이미 일부 학교는 내년 교복구매와 관련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2020년 교복은 이미 입찰 및 선정이 진행하고 있어 교복업체의 경영 준비 기간도 필요하다.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은 학부모 부담 완화와 교육의 공공성 강화, 보편적 교육 복지의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이다.

연간 85억 원 내외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도교육청의 무상 교복 시행은 학교주관구매제도의 안착을 위해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고·특수학교 중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나 다른 시·도 또는 국외에서 교복을 입는 학교에 1학년으로 전입하거나 편입하는 학생에게 재학기간 중 1회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편적 교육 복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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