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본부 작전계획과 안상기 소령...1993년부터 현혈 시작
26년째 생명 나눔을 실천해온 공군 장교가 있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공군본부 작전계획과 안상기 소령(학사 106기·43)이다. 안 소령은 오늘(28일)로써 헌혈 200회를 달성하고 아내와 함께 모은 헌혈증 120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안 소령은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3년 12월 우연히 헌혈버스를 발견해 헌혈을 시작한 뒤 26년째 꾸준히 헌혈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1995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충북 충주 나눔의 집, 2005년부터는 청주 성모꽃마을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고 2008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을 하기도 했다.
안 소령은 "작은 노력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이 헌혈 활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