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정 풍물꾼, 오는 19일 청주예술의전당서 독판 무대 예정
30년째 장구채를 잡아온 장호정 풍물꾼의 신명나는 독판(=독무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에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풍물꾼 장호정이 몸으로 풀어내는 첫 번째 이야기 ‘바람을 타고 나는 새’ 공연을 펼친다.
20살 대학시절 풍물에 매력에 빠진 그는 풍물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궁채와 열채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 풍물꾼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함은 물론 ▲라장흠(장구) ▲서영민(아쟁, 해금, 태평소) ▲이웅렬(대금, 태평소) ▲최범락(쇠, 북) ▲라호원(쇠, 징, 북)이 협연으로 참여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특히 ‘서도 소리 진흥회 청주지부 전통국악원’ 대표를 맞고 있는 김명자 선생의 소리까지 더해져 공연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익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듬뿍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호정 풍물꾼은 청주 및 충청북도지역의 젊은 풍물꾼들이 모여 창단한 풍물전문단체 씨알누리에서 24년째 몸담고 있다. 이밖에도 (사)충북민예총 부이사장, 청주민예총 풍물위원장을 맡으며 지역 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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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을 30년걸어간다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