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전통시장 '22만원대'
올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전통시장 '22만원대'
  • 박상철
  • 승인 2019.08.30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 조사

추석일 2주 앞둔 현재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7497원, 대형유통업체 30만9820원으로 확인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1일에 이어 8월 28일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28개 품목)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주 대비 쇠고기·계란 등 축산물과 배추·무 등 채소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사과(홍로)·배 등 과일류는 하락하였고 쌀·참깨는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09∼’18) 추석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올해의 성수품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배추·무 등)와 축산물(쇠고기 등)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추석 1∼2일 전)를 피해 각각 추석 3∼5일전, 4∼6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하여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6∼8일 전에 구입하는 것을 권장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직거래 장터, 농협․산림조합 직매장 등 성수품 구매 장터를 개설(2690개소, 10~50% 할인)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aT는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더불어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