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52' 날개 없는 천사들이 '뭉쳤다'
'생명나눔 52' 날개 없는 천사들이 '뭉쳤다'
  • 박상철
  • 승인 2019.09.05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웰㈜, 전국 360개 지사장들의 자발적 봉사 모임
'부침개, 쌀, 떡' 등 청주 지역 4개 사회복지관에 전달
유니웰(주)의 봉사모임 '생명나눔 52' 회원들
유니웰(주)의 봉사모임 '생명나눔 52' 회원들

생활단식 전문기업 유니웰(주)의 자체 봉사 모임 ‘생명나눔 52’ 봉사단이 또 다시 뭉쳤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0여명의 봉사단 회원들은 5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부침개 및 떡 나눔 행사’를 펼치며 사회적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봉사에서는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사에서는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봉사단 회원들 손수 준비한 소고기·돼지·새우를 주재료로 한 동그랑땡과 동태전 그리고 떡과 쌀 등 약 500인분을 청주시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서부·북부·내덕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특히 봉사단은 500인분 이상의 많은 부침개를 준비하다보니 행사 당일 음식 전달에 차질이 없도록 4일 저녁부터 밤새 음식 준비를 하는 정성을 보였다.

회원들은 4일 저녁부터 음식만들기에 돌입했다.
회원들은 4일 저녁부터 음식만들기에 돌입했다.

‘생명나눔 52’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강윤자(분당) 씨는 “원래 계획은 5일 오후 각 복지관으로 음식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복지관의 요청으로 오전까지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밤샘 작업을 진행했다”며 “몸은 힘들지만 맛있게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마음은 즐겁다”고 말했다.

오혜숙 유니웰 대표는 “전국 유니웰 지사장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매번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니 고맙고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유니웰이 성장하는 만큼 지역 사회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사장님들과 힘을 모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을 부치고 쌀을 포장하는 회원들
전을 부치고 쌀을 포장하는 회원들

‘생명나눔 52’ 봉사 모임은 약 80여명의 지사장들의 매달 정기적 후원으로 운영이 된다. 현재 청주지역 12개 사회복지관과 5개 지역아동센터를 매달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정해 이들 기관에 필요로 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청주시 4개 사회복지관에 속한 400가구에 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회원들이 정성스레 부친 동그랭땡과 동태전
회원들이 정성스레 부친 동그랭땡과 동태전

전국 360여개 지사를 두고 있는 유니웰(주)는 ‘먹어야 산다’에서 ‘굶어야 산다’로 식습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혜숙 대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활 단식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단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현대인들의 몸과 정신에 휴식을 주는 건강법으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음식은 청주시 4개 사회복지관으로 보내졌다.
이날 만들어진 음식은 청주시 4개 사회복지관으로 보내졌다.

한편, 설립 3년차를 맞은 생명나눔 52 봉사단은 조식 폐지를 통한 1만원씩 나눔 기부를 진행한다.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으로 지역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