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여파, 도내 일부 지역 행사 연기
13호 태풍 ‘링링’ 여파, 도내 일부 지역 행사 연기
  • 뉴시스
  • 승인 2019.09.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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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예상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북상 중인 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7일 오후까지 충북지역에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도내 일부 지역의 행사가 연기됐다.

괴산군은 6일 개최 예정이던 청천환경문화축제를 태풍 때문에 연기하고,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했다.

음성군도 5일 맹동 혁신도시 CGV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버스킹공연을 10일로 연기했다. 

또한 7일 설성공원에서 개최하려던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도 잠정 보류됐다.

보은군도 오는 7일 오전 개최하는 1회 탄부면민 화합잔치는 열되 함께 개최하려던 8회 국사봉 등반대회는 일부 취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 시·군은 계획했던 야외 행사가 없지만, 집중호우에 대비해 집 주변 하수도나 배수구를 점검하고, 침수나 산사태 우려 지역주민은 대피 장소와 대피로를 미리 확보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면 하천이나 하상도로 통행을 금지하고, 하천변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주차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태풍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라며 “상황에 따라 일부 야외에서 이뤄지는 행사는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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