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번째 닥터헬기 운항 시작...충북도 도입 시급
전국 7번째 닥터헬기 운항 시작...충북도 도입 시급
  • 박상철
  • 승인 2019.09.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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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배치 지역 경기도 아주대병원 선정...오늘(6일) 출범식
이국종 교수가 있는 아주대병원에 배치된 닥터헬기 / 사진=뉴시스
이국종 교수가 있는 아주대병원에 배치된 닥터헬기 / 사진=뉴시스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항하는 7번째 '닥터헬기' 출범식 6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충북에도 닥터헬기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5월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7번째 배치 지역으로 중증외상센터가 있는 경기도 아주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

충북은 경기북부와 남부, 강원영동, 경남 지역 등과 함께 우선 증가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입에 실패했다.

현재 인천시 가천대길병원, 전남 목포한국병원,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 안동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 경기 아주대학교병원(도입순) 등에 총 7대가 배치된 상태다.

닥터헬기는 의료취약지역에서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장비다. 충북의 지형적 환경과 기상을 고려한 닥터헬기 배치는 필수다. 충북권역은 국토중앙에 위치해 산업시설도 많고, 중요 고속도로에 인접해 교통사가 많이 발생해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해 7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선정됐다"며 “빠른 시일 내 닥터헬기가 없는 충북과 경남에 배치해 촘촘한 이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9월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지난달말까지 총 8959번 출동해 8343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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