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특허침해 제소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최초 LG화학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SK이노베이션의 특허 맞소송에 대한 후속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지난 4월 영업비밀 침해 등의 내용으로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등에 SK이노베이션을 제소했다. SK이노베이션이 인력 빼가기를 통해 영업비밀을 빼갔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도 반격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 29일 LG화학과 LG화학 미국법인, LG전자 등이 자사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며 LG화학과 LG전자를 묶어 ITC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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