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된 부강면 빼도...충북 경제 탄탄했다
세종시된 부강면 빼도...충북 경제 탄탄했다
  • 박상철
  • 승인 2019.09.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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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편입 부강면 제외해도 GRDP 65조으로 '4조' 증가
2017년 기준, 충북 경제성장률 6.12%로 경기에 이어 2위

충북의 경제성장률(2017년 기준)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기준연도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고, 세종시 신규 편재(16개 시·도→17개 시·도) 등을 반영한 지역 소득통계를 확정 발표했다.

2017년 충북 경제성장률은 6.12%(전국 3.11%)로 경기도 6.59% 다음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6.97%(전국3위), 2016년 5.78%(전국2위)에 이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충북 GRDP도 65조3000억원으로 개편 전 61조3000억원보다 4조원 증가했다.

특히 세종시에 편입된 부강면 지역 GRDP 약 1조원이 빠져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개편 전보다 상승하는 등 충북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GRDP 규모는 전국 10위, 1인당 GRDP는 지난해 보다 한 계단 상승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2017년 충북 GRDP 지출요소별 구조는 민간 38.2%, 정부 18.7%, 기업 40.7%, 순이출 2.4%로 기업투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2013년도 대비 기업투자 증가율이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충북경제 성장에 기업투자가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는 일정한 지역 안에서 특정 연도에 새롭게 생산된 재화 및 서비스의 시장가치 합계를 말한다. 시도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지 생산 측면에서 집계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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