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공금의 일부 원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혐의
회사 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제기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김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함께 공사 간부와 자금이 쓰인 업체의 관계자 등 6명도 함께 송치됐다.
김 사장과 간부 등 공사가 소외된 이웃을 도울 목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등 회사 공금의 일부를 원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이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되자 김 사장은 “공금을 부정하게 사용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쓰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청주 출신의 김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9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청주시 상당구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중도 포기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