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TV 개국…김용민·최배근 출연 공개방송
김종대TV 개국…김용민·최배근 출연 공개방송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9.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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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 청주문화원 강당…한일관계 전망 주제 ‘생중계’
10월에는 선대인 소장, 문정인 특보 초청 특집방송 예정

 

김종대(정의당 비례, 충북도당위원장) 의원이 9월28일, 유튜브 김종대TV를 개국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청주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국기념 공개방송에는 시사평론가 김용민 PD와 일본의 경제보복을 ‘제2의 임진왜란’으로 규정한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악화된 한일관계 속에서 우리 경제와 안보의 미래를 전망하는 토론회를 겸한 이날 공개방송은 ‘지소미아의 실상’에 대한 김종대 의원의 발제로 ‘온에어(On-Air)’ 된다. 김 의원은 충북 중소기업들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최배근 교수는 ‘일본 경제침략의 배경과 전망’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김용민 PD의 진행으로 40여분에 걸쳐 좌담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대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등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한일관계에 대한 관심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 속에서 한일갈등을 경제도약과 안보독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공개방송(토론회)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종대 의원은 또 “충북 중소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아니라 국내기업들을 국제화(글로벌화)하는 것으로 목표를 재설정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수직 계열화된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를 수평적 관계로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김용민 PD의 사회로 ‘충북의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라는 주제의 토론방송이 이어진다. 이 토론에는 이광희 전 충북도의회 의원,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윤성희 챌린저투어 대표 등이 나선다.

이광희 전 의원은 일제강점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상혁 보은군수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충북의 친일잔재를 <불망>이라는 책으로 엮은 김남균 국장은 책에 미처 담지 못한 뒷얘기를 공개한다. 윤성희 대표는 단재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역사퀴즈대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단재 중국유적답사를 주관하면서 느낀 소회 등을 들려준다.

김종대TV는 2시간에 걸친 이날 토론회 전 과정을 유튜브 김종대TV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또 10명의 중계단이 페이스북 생방송(Live)으로 동시 중계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김종대TV는 사전에 방청을 신청한 100명에게 ‘얼리버드존(early bird zone)’이라는 이름으로 앞자리를 배정할 방침이다. 김종대TV 공개방송은 충북인뉴스와 Wow팟이 공동주최하며, 김용민TV가 후원한다. 사전 방청 신청 담당자 전화번호는 김종대TV 010-6336-0902, Wow팟 010-9040-2570이다.

김종대TV는 7월부터 유튜브에 채널을 만들고 그동안 방송에 출연했던 영상들을 편집해 올리는 등 본격적인 개국을 준비해왔다.

김종대TV는 이날 개국에 이어 10월 중에는 각각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과 문정인 문재인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등을 초청해 ‘빗나간 예측 100만 도시 청주와 아파트 미분양’ ‘북미관계 개선전망과 한반도 평화’ 등을 주제로 공개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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