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트 투자 의혹...충북 음성 ‘익성’ 압수수색
사모펀트 투자 의혹...충북 음성 ‘익성’ 압수수색
  • 박상철
  • 승인 2019.09.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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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성 본사와 이 회장 자택 등 수사관 보내 자료 확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주변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0일) 오전 익성 본사와 이모 회장 등 자택, 익성 자회사인 2차전지 기업 IFM의 김모 전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성은 지난 2016년 코링크PE가 처음으로 만든 사모펀드 ‘레드코어밸류업 1호’의 투자를 받았다. 코링크PE는 조 장관 5촌 조카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처남 정모 씨 가족 등 6명은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업밸류업 1호’에 14억 원을 투자했다.

한편, 익성은 자동차 및 산업자재용 흡음재, 차음재, 보온단열재 등을 개발하는 기초소재 제조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7년에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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