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경력 증명서 등이 위조됐는지 확인 위해
조국(54) 법무부 장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충북대 로스쿨과 경기 수원시 아주대 로스쿨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조 장관 아들 조모(23) 씨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장관 자녀가 서울대 인턴 경력 증명서 등이 위조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을 풀이된다.
조 장관의 아들은 지난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지원해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오늘(23일) 오전부터 조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쳐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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