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자살자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충북의 자살자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 박상철
  • 승인 2019.09.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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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사망원인 통계서 인구 10만명 당 26.7명 자살...전국 3위

지난해 충북 지역 인구 10만명 당 26.7명이 자살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위에 해당되는 수치다.

통계청은 24일 ‘2018년 사망원인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2018년 총 사망자 수는 29만8820명으로 83년 이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라고 밝혔다.

이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다. 이어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원인 중 고의적 자해인 자살(인구 10만명 당)은 충남 29.8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음으로 제주가 27.3명, 충북 26.7명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문제는 10~19세와 20~29세, 30~39세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후 40세부터 80세 이상에서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 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서도 충북의 자살률(인구 10만명 당)은 23.2명으로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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