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신입생 충원 어려워? 충북보과대는 '딴 세상'
전문대 신입생 충원 어려워? 충북보과대는 '딴 세상'
  • 박상철
  • 승인 2019.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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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대학이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충북보건과학대학교(송승호 총장, 이하 충북보과대)는 이런 시대 흐름을 역행하며 4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2019년까지 충북보과대는 정원(1107명) 내 신입생 모집 100%를 기록하며 도내 전문대학 중 가장 우수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대학알리미 따르면 충북의 5개 전문대학(충북보건과학대, 강동대, 대원대, 충청대, 충북도립대) 중 4년 연속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한 대학은 충북보과대가 유일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역별 신입생 등록 비율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 학생들의 비율은 압도적이다. ▲2016년 76.3% ▲2017년 78.6% ▲2018년 79.0% ▲2019년 82.2%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충북보과대의 이 같은 인기는 바로 높은 취업률 때문이다. 각 연도 12월 기준 ▲2015년 72.9% ▲2016년 73.5% ▲2017년 72.0%로 도내 전문대학 취업률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3%도 웃도는 수치다.

조남형 충북보과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도내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2020학년도 입시에는 ‘CHSU충북인재장학’ 등 장학금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참신한 인재를 우수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잘 취업시킬 수 있는 대학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과대는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금)까지며 면접은 10월 4~5일에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11일이다. 자세한 문의는 043-210-851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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