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을 퍼주는 사나이 '오석송 대표'
금을 퍼주는 사나이 '오석송 대표'
  • 박상철
  • 승인 2019.09.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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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사장님이 美쳤어요' 출연...자신의 경영철학 전해
장기 근속 직원에게 금 지급 등 다양한 복지 혜택 '눈길'
사장님이 미쳤어요에 출연한 오석송 대표 /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사장님이 미쳤어요에 출연한 오석송 대표 /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대표가 KBS1 '사장님이 美쳤어요'에 출연해 자신의 특별한 경영 철학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 1TV '사장님이 美쳤어요'에서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대표와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 기업인 에스큐엔지니어링 이래철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오석송 대표는 두 번의 사업 실패로 자살까지 시도한 자신의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들이대’ 정신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재기를 노리는 중소기업인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오 대표는 “두 번의 사업 실패 후 친구들의 도움으로 지하 60평 사무실에서 시작한 사업은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우리 회사 제품이 수출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며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확신이 있다면 들이대 정신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메타바이오메드의 사내 복지가 눈길을 끌었다. 장기 근속하는 직원들에 한해 10년 근속 시 5돈, 15년 근속 시 7돈, 20년 근속 시 10돈을 지급해 통 큰 사장님의 면모를 보였다.

이밖에도 ▲자녀학자금 지원 ▲직원 석·박사 학비 지원 ▲경조사비 지원 ▲전 직원 출퇴근 차량 지원 ▲외제승용차 무료 이용 지원 ▲콘도 무료 이용 지원 ▲리프레쉬 유급 휴가 ▲직원들을 위한 체력단련실 운영 ▲구내식당 직원 삼시세끼 무료 제공 ▲각층 안마의자 완비 ▲사내동호회 운영 등 다양한 복지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끝으로 오 대표는 “사업 시작 후 시장 개척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다닌 결과 그 거리가 지구 132바퀴를 돌 정도가 됐다”며 “청년 창업자 그리고 중소기업인 여러분들도 확신이 선다면 망설이지 말고 열정과 들이대 정신으로 전 세계를 제패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의료기기제조 전문기업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인 10'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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