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나병원 해외의료 특화병원 급부상
청주 하나병원 해외의료 특화병원 급부상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9.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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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지 병원들로부터 러브콜 '쇄도'
청주 하나병원이 몽골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 하나병원이 몽골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몽골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특화병원으로 급부상했다. 지방 유일의 몽골인 혼인검진 실시 의료기관이기도 한 하나병원은 몽골과 각별한 관계를 이어가며 도내 의료관광의 선두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하나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市)를 다녀왔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주관의 몽골해외의료 현지박람회에 참여했고, 지난 8월 현지 구립병원을 협력 방문하는 등 올해만 3번째로 몽골을 방문한 하나병원은 이번 방문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현지 협력병원들과 추가적인 협력 사항들을 논의했다.

하나병원과 이미 협력관계를 맺은 몽골 법무부 산하 소속의 그린병원(GREEN HOSPITAL)과 몽골 9개의 구(區) 중에 가장 큰 바얀주르흐(BAYANZURKH HOSPITAL)구립병원 등으로부터 주기적인 중증질환 화상진료와 건강검진 프로그램진행, 의료 연수, 의료 전반적인 시스템 이전 등을 제안받아 협의 중이다.

지난 23일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한 손태장 하나병원 원무부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지난 23일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한 손태장 하나병원 원무부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하나병원을 대표해 참가한 손태장 원무부장은 "울란바토르市 보건국의 적극적인 의료협력을 약속받았다"며 "이번 방문에서 충북도와 울란바토르시가 의료협력을 체결했고, 알갈란(AMGALAN MATERNITY HOSPITAL)산부인과 전문병원과 수흐바타르(SUKHBAATAR)구립병원 등을 시 관계자와 동행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몽골 협력병원과 시 관계자·복지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교류 행사장에서 하나병원은 현지 관계자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나병원은 몽골인 의료전문 통역이 상주해 있는 병원으로 몽골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이 밖에도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올해 주한몽골 대사관으로부터 몽골인 혼인검진 실시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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