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사 중 87.1%가 경영 악화 응답
충북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이 지난해 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윤택진)가 충북지역 소상공인 193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 87.1%에 달하는 사업체가 지난해와 비교하여 느끼는 경영상황 체감도에 대해 ‘악화’ 되었다고 응답했다.
경영상황 악화 원인에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59%) ▲인건비 증가(50.6%)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41%) ▲제품·재료비 원가상승(2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액이 ‘감소’ 되었다는 응답(70.3%)이 과반이상으로 조사됐다.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우리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으로 경영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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