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본격화'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본격화'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10.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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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선정...국비 20% 보조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청주·청원 통합 당시 상생발전방안 중 하나였던 농수산물도매시장 옛 청원지역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으로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은 2022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사업 지원 방식의 효과성 및 추진 추제의 책임성을 제고한다는 명분으로 국고 보조를 전액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공모 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도종환 의원실에 따르면 난항을 겪던 이 사업의 국고 보조를 다시 살리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고, 그 결과 20%를 국고로 보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 첫 수혜지가 청주가 됐다는 설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와 기재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2년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종환 의원은 “사업이 폐지될 위기에 처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관계부처 장·차관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문제를 해결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조기이전과 현 도매시장 부지활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국무위원 경험과 인맥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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