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포항서 '새 도약' 준비 완료!
에코프로비엠, 포항서 '새 도약' 준비 완료!
  • 박상철
  • 승인 2019.10.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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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오후 3시,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 준공식 열어
포항 1공장, 연간 2만6000t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예정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경북 포항에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인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포항 1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시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에코프로와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기업 관계자 흥해읍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영일만1일반산업단지에 착공한 포항사업장은 연면적 5만1777㎡(1만5690평) 규모에 생산동, 자동창고 등 8개 동으로 구성돼 1여 년간 공사기간을 거친 뒤 준공됐다.

앞으로 포항사업장에서는 연간 2만6000t의 이차전지 양극소재(NCA, CSG)를 생산하게 된다.

이차전지는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초기 소형 가전용에서 시작해 드론, 가전제품 등을 넘어 중대형 전지시장으로 급격하게 확대 적용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배터리 소재 기술력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코드프리’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소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올 3분기 에코프로비엠 매출액은 1521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포항에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지이엠 등 에코프로의 자회사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에코프로비엠 제2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2차 전지 양극재(Cathode)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이동채 대표)로부터 물적 분할한 회사다. 에코프로비엠의 B와 M은 각각 배터리(Battery)와 재료(Material)를 의미한다.

지난 3월 5일에 코스닥에도 입성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코스닥라이징스타와 최우수일자리창출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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