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대사 부인들, 김장 담그러 괴산 온다
주한대사 부인들, 김장 담그러 괴산 온다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10.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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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절임배추. 괴산군 제공.
괴산 절임배추. 괴산군 제공.

 

'절임배추와 청결고추의 고장'인 충북 괴산군이 11월 김장축제를 연다.

17일 괴산군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삭한 김장여행'을 주제로 김장축제를 진행한다.

괴산 특산품 절임 배추와 청결 고춧가루, 신안 천일염, 단양 마늘 등을 사용해 양념을 버무리는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행사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4인 가족 기준 참가비 12만 원을 내면 절임배추 20㎏과 양념 7㎏을 준다. 고무장갑과 앞치마는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장에서 농산물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1만 원권 괴산사랑 상품권도 준다.

 '김장마당'의 하나로 주한 대사관 글로벌 김장체험, 외국인과 기업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한식명인과 김장을 배우는 '명인의 김장간'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3일 동안 연다. 전국 김치음식경연대회, 김장 라면왕 선발대회, 김장주부 가요열전, 전국 청소년 트로트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도 열린다.

고추, 젓갈, 마늘, 소금 등 김장재료를 판매하는 김장장터 마당과 먹거리 마당, 민속놀이 체험마당도 연다.

군 관계자는 "괴산 절임배추는 1996년 문광면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김장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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