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청주시와 충북도의 '1회 용품 사용 저감·제한 조례' 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논평을 통해 "최근 두 기관이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기관 회의 등에서 1회 용품 사용 및 제공을 제한하기로 했다"며 "늦은 감이 있으나 지금이라도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두 기관과 의회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조례가 규제 사항이 아니고 권장 사항인 점이 아쉽다"며 "강제성이 없는 탓에 지자체의 1회 용품 줄이기에 대한 의지에 따라 조례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평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청주시와 충북도는 '쓰레기 소각장의 도시'라는 오명을 써왔다"며 "이 조례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선도적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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