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주가 평가액 크게 줄었다
서정진 회장, 주가 평가액 크게 줄었다
  • 박상철 기자
  • 승인 2019.11.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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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보다 9617억원(25.4%) 줄어...6위 랭크

충북 오창 출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국내 상장사 1조원 주식 부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벌닷컴은 3일 재벌닷컴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 10월 말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국내선 총 21명이 1조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총 61조4003억원에 달했다.

이 중 보유주식 평가액이 가장 큰 비율로 늘어난 부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39.40% 올라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가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주식 지분 14.92%를 보유한 김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4818억원(37.4%) 불어난 1조7708억원이다.

사진=재벌닷컴

반면, 올해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작년 말보다 9617억원(25.4%)이나 줄었다. 결국 지난해 4위에서 6위(2조8300억원)로 두 계단 내려왔다.

부동의 주식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의 보유주식 가치는 16조64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4357억원(17.9%) 증가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삼성전자 주식 지분 0.70% 등을 보유한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재산도 지난해 말(6조6000억원)보다 4.4% 불어난 6조8911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다. 서 회장 보유주식 가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주가가 올해 들어 17.33% 오른 영향으로 작년 말보다 4132억원(9.0%) 늘었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지난 6월말 종가 기준으로 발표된 주식 평가액은 2조8450억원을 기록해 1조원 주식부호들 중 가장 큰 폭으로 평가액이 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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