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 중 한방힐링체험존 한 부스서 재사용 사실 확인
제천시는 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 중 행사 운영부스에서 일부 시간동안 혈당검사용 채혈침이 재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다.
시는 박람회 기간인 지난 달 2일부터 6일까지 한방힐링체험존의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운영부스에서 혈당검사를 실시하는 일부 시간 동안 채혈침 하나가 3~4명에게 사용되었고 그 인원은 약 20여 명으로 파악했다.
이에 제천시 보건소는 지난 4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내에서 혈당 검사용 채혈침 재사용에 따른 감염병 발생사례는 없다. 하지만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채혈침 재사용으로 B형간염 발생사례가 있어 감염병 예방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혹시 모를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 실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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