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능날...곳곳 수험생 입실 '해프닝'
2020학년도 수능날...곳곳 수험생 입실 '해프닝'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11.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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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4개 지구 32개 시험장서...1만3964명 응시
수험생 16명 경찰 도움으로 시험실 입실하기도
충북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충대부고) 재학생과 교사들이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교내에서 출정식을 열고 응원내용이 담겨있는 손팻말과 현수막으로 수능 고득점을 응원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충북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충대부고) 재학생과 교사들이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교내에서 출정식을 열고 응원내용이 담겨있는 손팻말과 현수막으로 수능 고득점을 응원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충북 청주와 충주·제천·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 565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도내에서는 전년보다 1145명 감소한 1만3964명이 응시했고, 1교시(국어) 결시율은 10.73%로 지난해 8.91%보다 1.82%포인트 증가했다.

시험에 앞서 시험장마다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학교 후배와 교사들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서원고 교문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하러 나온 학생들로 가득 찼다.

수능 한파도 잊게 할 때뜻한 응원 덕에 수험생들은 잠시나마 긴장을 덜어낸 듯 환한 미소와 함께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이날 새벽부터 수험생과 응원 학생, 수능시험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이 끝나는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모든 시험이 끝나면 답안지는 15일, 4개 시험지구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으로 옮겨진다. 시험 결과는 평가원의 채점을 거쳐 12월 4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으로 통지된다.

 

충북 수험생 16명, 경찰 도움으로 입실

올 수능시험에서는 충북지역 수험생 16명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는 시험장 착오와 교통 체증으로 순찰차를 이용해 시험장에 제때 도착한 수험생이 14명으로 확인됐다.

시험장 착오는 청주에서 2건, 충주에서 1건이 발생했고, 집에 수험표를 놓고 온 수험생 2명도 경찰의 도움으로 수험표를 무사히 전달받기도 했다.

또, 대전에서 세종으로 가는 시외버스에서 조는 바람에 청주 오송역까지 오게 된 한 수험생은 순찰차를 타고 세종의 한 시험장에 간신히 도착하는 등 헤프닝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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