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그룹사 정규직 채용 63% 담당했다
SK하이닉스, 그룹사 정규직 채용 63% 담당했다
  • 박상철
  • 승인 2019.11.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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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규직 근로자 3670명 늘어...SK하이닉스에서만 2328명 채용

국내 주요 그룹 중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SK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사 전체 정규직 3670명이 늘었는데 SK하이닉스에서만 2328명의 정규직이 채용됐다. 늘어난 정규직의 63% 규모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4개 대기업집단(금융그룹 제외) 소속 상장사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그룹 상장사의 정규직 직원은 3분기 말 기준 4만6819명으로 1년 전(4만3149명)보다 8.5%(3670명) 늘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그룹 소속사별로는 ▲SK하이닉스에서 정규직이 2328명(9.0%) 증가했다. 이어 ▲SK텔레콤524명(11.4%) ▲SK이노베이션 218명(12.6%) ▲SK 213명(5.7%) 등 정규직을 많이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SK그룹에 이어 농협그룹(6.9%), 포스코그룹(6.0%), 현대백화점그룹(5.6%), 롯데그룹(4.7%) 순으로 정규직 직원 증가율이 높았다.

이밖에 KCC그룹(3.7%), KT&G그룹(3.6%), 하림그룹(3.1%), LS그룹(2.1%), 삼성그룹(2.1%)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SK하이닉스 평균 급여...9600만원

SK그룹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직원에게 지급한 1인당 평균급여도 8715만원으로 분석 대상 기업집단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소속사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 급여가 9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하이닉스(9600만원), SK텔레콤(9500만원), SKC(8100만원) 등 순이었다.

SK그룹에 이어 S-Oil(8386만원), 삼성그룹(6337만원), 현대차그룹(6196만원), KT&G그룹(6130만원) 등도 평균급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신세계그룹(3032만원), 현대백화점그룹(3289만원), 현대중공업그룹(3480만원), 효성그룹(3611만원), CJ그룹(3619만원) 등은 평균급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쪽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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