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조 클럽 가입 '목전'
셀트리온, 1조 클럽 가입 '목전'
  • 박상철
  • 승인 2019.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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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3분기 매출액 7457억원 기록중

국내 제약업계가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호실적을 내며 올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할 제약·바이오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정진 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이 유럽과 미국내 신 제품 출시를 위한 제품 공급확대로 올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1조 클럽' 가입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기존 1조 클럽 제약사인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이미 3분기만에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한미약품, 광동제약, 대웅제약 등이 1조가 넘는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나란히 사상 최초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미국 출시와 내년 1분기 램시마 SC 론칭 대비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 2891억원을 기록했다.

연 매출 1조원 돌파도 유력하다.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한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 제품 허가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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