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매출 39% 급감...글로벌 3위 자리 내어줄 듯
반도체 매출 부진으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3위 자리를 TSMC에게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상위 15개 업체의 반도체 매출은 3148억9000만달러(약 367조77억원)로 작년(3693억5000만달러) 대비 15%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청주에 다수의 생산공장을 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보다 39% 급감한 228억8600만달러(약 26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굳건히 지켜오던 3위에서 한단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1위였던 삼성전자의 매출 역시도 지난해보다 29% 감소한 556억1000만달러(64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인텔에게 자리를 내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 인텔은 작년과 같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1위에, 대만 TSMC도 매출이 1% 소폭 증가해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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