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최대 규모 국책사업 본격 시동 걸었다
영동 최대 규모 국책사업 본격 시동 걸었다
  • 박상철
  • 승인 2019.11.19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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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사업소 개소
사진=한수원
사진=한수원

8300억원의 지역 최대규모 국책사업인 영동 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19일 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영동에 건설사업 추진 등을 위한 사업소를 마련하고 이날 영동 양수사업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등 한수원 관계자를 비롯해 박세복 영동군수, 양무웅 범군민 지원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및 영동양수사업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지역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면에서 지역 최대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진 만큼, 시행청인 한수원과 사업 준비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500MW 규모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9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 중 70%인 6000억 원이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 자재 등에 들어간다. 지역 지원사업비로는 458억 원이 별도 지원될 예정이다.

더욱이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1조 35000억여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780여 명이 이르는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한국수력원자력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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