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청주 지역주택조합 임원, 엿새째 수색
실종된 청주 지역주택조합 임원, 엿새째 수색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19.1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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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실종된 지역주택조합 임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26일 오전 9시부터 경찰관 20명, 산림진화대원 19명, 소방관 14명, 속리산국립공원 직원 10명, 자율방범대원 10명, 마을주민 5명 등 인력 90여명과 드론 2대, 수색견 2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A(68)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신호가 포착된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5시24분께 청주시 청원구에서 가족과 통화한 후 연락이 끊겼다.

A씨의 가족은 22일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로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마을회관에서 A씨가 타고 온 차량을 발견한 뒤 마을회관 폐쇄회로(CC)TV 통해 A씨가 속리산 묘봉 쪽으로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그가 속한 주택조합은 최근 조합원 분양금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 조합원들은 A씨를 포함해 조합장과 임원 등 5명이 분양금 290억원을 공중분해 시켰다며 이들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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